Life2009. 1. 5. 23:55

#. 새해부터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다. 
그동안 문제없이 돌아가던 윈도우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버렸다. Explorer가 어떻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잠깐 고민을 하다가 복구를 하면 되겠지란 생각에 평소에 연결해 놓지 않았던 CD-ROM을 연결했다. 

#. 복구? 허...뭐가 문제지? CD-ROM도 인식 못 한다. 젠장! 몇 번의 반복끝에 겨우 인식이 되나 싶었는데, 파티션이...

#. 간신히 윈도우를 설치하고, 원래의 설정으로 되돌려 놓기를 몇 시간! 이제 인식하지 못했던 파티션을 복구해보려고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지만...결국 난 포기하고 말았다. 각종 문서들과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마련했던 음악들...무려 30GB 이상되는 자료들을 포기해야 했다.

#. 매번 백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을 하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 누구를 탓할까...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썼던 동생을 탓할까? 

#. 새해를 시작하며 액땜을 했다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백업을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Posted by 파린사